우주 엘리베이터’ 연구는 계속된다, NASA 기술 대회 개최 | ||
[팝뉴스 2006-09-06 11:23] | ||
영국의 주간 옵저버는 3일자 기사에서 미항공우주국이 우주 엘리베이터 기술 대회를 다음 달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멕시코 사막으로 모여들 연구자들은 위성 발사 계획, 엄청난 길이의 케이블 제작에 쓰일 가볍고도 강한 물질 그리고 케이블을 타고 올라갈 태양열 로봇 등을 선보이게 된다.
지구로부터 우주 공간으로 사람이나 물건을 수직 운반하는 것이 우주 엘리베이터 프로젝트의 목적. 로켓 발사보다 덜 위험하며 비용도 적게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터무니없는 공상 같지만 이번 대회 개최 사실은 NASA가 우주 엘리베이터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를 통해 NASA는 우주 엘리베이터 개발에 필요한 기술의 발전을 고무하고 그 발전 정도를 확인하게 된다.
우주 엘리베이터의 핵심 장치는 23,000 마일(약 37,00km) 상공의 정지 궤도를 돌 인공위성이라고 옵저버는 설명한다. 위성은 지구의 회전과 동일한 속도로 움직이게 되어 정지한 듯 보이게 된다.
또 지구와 위성을 이을 케이블도 대단히 중요한 장치이다. 엄청난 높이까지 이르는 케이블을 타고 사람과 물건이 오르내리게 된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SF 소설에 자주 등장했는데 1978년 이후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탄소나노튜브의 개발로 가볍고도 강한 우주 엘리베이터 케이블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겨난 것이다.
다음 달 열릴 대회에는 미국의 대학과 기업 그리고 캐나다 독일 스페인의 과학자들도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상금은 4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최근 우주 엘리베이터와 관련해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미국의 기업 리프트포트(LiftPort)사.
이 회사는 지난 1월 1.6km 상공까지 카본 리본 케이블을 올리는 실험(사진 가장 아래)을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2018년까지 10만 km 높이의 우주 엘리베이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케이블을 오르는 승강기 역할의 장치는 지상에서 발사되는 레이저를 동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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