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 즉흥곡Gb장조 작품90-3)
그리움의 대상이 어머니거나 혹은 사랑했던 사람이거나..
그리워 할 대상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그사람은
이미 행복한 사람일것이다.
이런 음악에 어울릴것같은 시 한편을 소개 해 본다.
그대 !
일상을 잠시 멈추고 이 음악에 젖어 보라!
그리고 나즈막히 읊조려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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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고싶을 때
- 어머니 -
시 : 목필균
저 깊은 산골짜기에
발길이 머물러 있다는 당신이 보고싶을 때
저는 도시의 네온사인 속에서
죽어 가는 별빛을 찾아내지요
제가 죽어 가는 별빛을
눈으로 짚어갈 때
당신은 아무도 없는 깊은 산에서
맑은 달빛을 품에 안고 있다고요
숨쉬는 곳이 다르다고
그리움마저 다를까요
풀벌레 쓰린 목소리로 젖어가는 가을밤
이 밤이 외롭지 않는 것은
그리운 당신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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