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재앙 저지 앞으로 10년뿐
(::美·英 과학자 잇단 경고::)
2006년 4월 3일 (월) 16:35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를 유례없이 강도높게 경고하는 연구결과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사이언스는 기상이변으로 그린랜드와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며 “재앙을 막을 시간은 앞으로 10년뿐”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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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온실효과로 발생으로 그린란드의 빙하판이 녹으면서 금세기 말인 2100년까지 해수면이 최대 6.6m까지 높아지고 지구 기온이 최고 섭씨 4.4도까지 상승한다는 연구가 최근 사이언스지에 보도되면서 또다시 지구온난화에 논쟁과 의견들이 범람하고 있다.
◇대재앙,피할 수 있다 없다 논쟁 가열=“지구 온난화가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이 온다.그런데…30년 후라구? 그럼 나하고는 상관없겠군.” 남자는 철길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바로 뒤의 금발 소녀를 향해 기차는 무섭게 달려온다. 화면은 칠흑같은 어둠으로 변하고 메시지가 떠오른다.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미국TV 환경 캠페인 영상)
과연 대재앙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남아 있는가. 이 광고의 메시지가 너무 낙천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상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구가 더워지기 시작한 것은 이미 1세기도 전으로 이미 회귀 불가능 지점을 통과했다는 것이 최근 과학자들의 우려다.
“친환경물품을 쓰고,저공해차로 바꾸고,화석연료를 줄이는 노력으로 닥쳐올 재앙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재앙의 크기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알래스카대 극지연구센터장 존 월시)
빙하 녹은 물의 습격으로 고향을 떠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이스 에이지2(The Melt Down)’가 지난 주말 북미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2위를 기록한 것도 최근의 재앙 보도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 30년간 남극대륙 상공에 띄운 기상관측기구로 관측한 결과 기온 상승률이 최근 몇년 사이에 3배나 빨라졌다든가,대류권(지상에서 6∼18㎞까지의 대기층) 온도가 1970대와 비교해 3.6도(화씨)나 높아졌다는 영국 기상학자들의 연구결과도 있다. 이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남극대륙 빙하판이 녹는 속도가 이미 눈이 내리는 속도를 추월했으며 남극대륙은 앞으로 닥쳐올 재앙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대류권은 더워지고 있지만 대류권을 감싸고 있는 성층권 온도는 오히려 차가워지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한다.
◇대비책은 없나=연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지구온난화가 왜 시작됐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다. 화석석연료 사용 급증 등의 이론과 달리 남극대륙에 지난 40년간 갑자기 강해진 바람이 원인일 거라는 추측 등 인류가 자초한 재앙인지 필연적인 자연현상인지도 확실치 않다.
중요한 것은 지구의 기온이 이런 템포로 상승을 계속하면 앞으로 더 강력한 태풍,지진,대가뭄,계절을 혼동하는 이상 고온·저온 등 지구촌 곳곳의 재앙이 반복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뉴욕타임스는 ‘자연의 습격에 대비하자’는 1일자 칼럼을 통해 미연방정부가 지구온난화대비법의 제정을 통해 닥쳐올 자연재앙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가 카트리나 같은 재앙 발생시 주민대피 등 관련법은 물론 일상적 부동산 거래시에도 재난대피 관련 시설 여부 등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 등이다.
이미 자연재앙을 브레이크 없는 기차,언덕 밑으로 질주하는 대형트럭 등으로 비유하고 있는 세계 기상과학자들의 경고 앞에 미국뿐 아니라 지구촌 국가들의 대비책도 시급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덕 기자 hdkim@kmib.co.kr
=><참고> 미국방부 비밀보고서
[자연재해가 핵위기나 테러보다 국가안보에 더 큰 위협이 된다]
- 펜타곤 비밀보고서 -
최근 공개된 미국방부의 비밀 보고서인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인류는 앞으로 20년 내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전 지구적 기상재앙 때문에 대가뭄, 기근, 폭동, 전쟁으로 무정부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식량난과 식수난이 겹치면 이런 환경에서 핵무기 확산은 필연적으로 인류문명 전체가 공멸을 불러올 수 있다고 대책을 촉구했답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가 계속 진행돼 빙하가 다 녹게 되면 대양해류의 대순환이 멈추면서 미국은 32도가 넘는 날이 지금보다 3분의 1이 더 늘어나 폭풍우와 가뭄, 폭염 등으로 곡창지대가 사막으로 황폐화되고 유럽은 해수면상승으로 해안도시의 절반이 물에 잠기게 된다고 해요.
특히 영국은 점차 온도가 3.3도까지 떨어져 춥고 건조한 시베리아성 기후로 변하리라
예상 되고.... 이 때문에 각국은 식량과 물, 에너지를 확보하기위해 핵무장에 나서게 되고
수많은 난민이 발생해 무정부 상태에 빠질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핵무기가 확산되면 인류문명 자체가 공멸로 치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
■ 2010년까지 온난화 지속됨
2010년까지는 미국과 유럽에서 최고기온이 90℉(32℃)가 넘는 날들이 지금보다 1/3 더 늘어날 것이며, 폭풍우와 가뭄, 폭염 등은 농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혀 날씨가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다.
온실효과의 악순환
2007년 쫌 맹렬한 폭풍우가 네덜란드의 해안선을 강타해 많은 주거지역을 수몰시킬 것이다. 헤이그 같이 큰 도시들도 물에 잠길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새크라멘토 강 유역의 충적토 삼각주 섬들이 물에 휩쓸리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길이 크게 바뀌게 될 것이다.
■ 2010∼2020년 시기
해수 열염 순환의 붕괴
60년간 해수의 염도가 낮아지면서 2010년부터 열염 순환이 붕괴되고, 멕시코 난류(Gulf Stream)로 인해 따뜻했던 유럽의 기후는 냉각되기 시작한다. 해수의 순환 패턴이 변화하여 난류가 북쪽으로 적게 흘러 들어가게 되어 북유럽과 동북미 지역에 즉각적인 날씨변화가 찾아온다.
북대서양은 빙하기가 녹은 민물의 영향을 계속 받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강수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온난화가 몇십년간 계속되면서 강수량이 늘어나게 되었고 따라서 해수의 염도를 더 낮추게 되는 것이다. 거대한 난류는 먼 북대서양까지 미치지 못하여 유럽 북반구의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떨어지게 된다.
2010~2020년 유럽은 기후변화에 따른 최악의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이다. 연평균 기온이 6℉(3.3℃) 떨어져, 영국은 더 추워지고 더 건조한 날씨가 될 것이다. 날씨 패턴은 러시아 시베리아와 비슷해질 것이다.
2010년까지는 미국과 유럽에서 최고기온이 90℉(32℃)가 넘는 날들이 지금보다 3분의 1 더 늘어날 것이며, 폭풍우와 가뭄, 폭염 등은 농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혀 날씨가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다. 대규모 한발이 세계 주요 곡창지대를 강타하고, 미국 중서부 지역은 강력한 바람으로 토양유실이 심각해질 것이다.
중국의 엄청난 인구와 식량수요는 특히 대재앙이 될 것이다.
방글라데시는 해수면 상승으로 더 이상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지역으로 바뀔 것이다.
북반구의 대륙 지역은 더 춥고 건조하며 바람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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