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성별 선택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착상전 유전진단으로 성별 선택해 아기낳는게 가능해졌지만
성비 불균형 ·성차별 ·윤리적 논란 등 새로운 문제점 야기
Brave New Babies
미국 와이오밍주 질레트에서 사는 샬라 밀러는 늘 딸을 하나 바랐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남편 셰인에게는 남자 형제만 둘이 있었고, 샬라 형제 육남매가 낳은 아들 수는 딸보다 두배나 많았다. 밀러 부부의 장남 앤서니는 1991년 태어났고 그 뒤 애슈턴과 알렉이 태어났다. 샬라는 아들들이 모두 귀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딸을 갖고 싶은 소망은 식지 않았다. 알렉을 낳은 후 나팔관 수술을 한 샬라는 2년 전 여아를 입양하려는 생각까지 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제프리 스타인버그 박사가 이끄는 퍼틸러티 인스티튜츠(로스앤젤레스)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게 됐고, 착상전 유전 진단(PGD)이라는 체외수정 기술에 대해 알게 됐다. 자궁 밖에서 배아를 만든 다음 성별을 검사하게 되는 PGD를 이용하면 태아의 성별을 1백%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값은 1만8천4백80달러이며 여행경비는 별도다. 지난해 11월 샬라의 난자와 셰인의 정자는 실험접시 안에서 수정돼 남아와 여아 7개씩 총 14개의 건강한 배아가 만들어졌다. 스타인버그는 세개의 여아 배아를 샬라의 자궁으로 옮겼고 그중 두개가 잘 이식됐다. 만사가 순조로우면 오는 7월께 사내아이만 태어나던 밀러가에 드디어 쌍둥이 여아가 탄생할 것이다. 멋진 신세계가 열렸다. 최초의 시험관 아기, 기증 난자, 대리모 등 지난 25년 동안 눈부신 발전으로 의료기술은 아기를 만드는 과정을 완전히 바꿨다. 이제 과학자들은 임신 자체만이 아니라 원하는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태아의 3D 초음파 사진을 찍는 데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임신 몇주만에 아기의 성별을 알게 되고 편리한 날을 골라 출산 일정을 맞추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머지않아 “아들입니다!”, 또는 “딸입니다!”와 같은 기쁨에 찬 외침은 과거에 출산이 얼마나 무작위로 이뤄졌었는지를 상기시켜주는 빛바랜 추억으로 전락할 것이다. 아이의 성별 선택이 과학적으로 가능해지자 태아 성감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스타인버그의 사이트 접속 건수는 8만5천회나 됐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유전학·체외수정 연구소(GIVF)에서 식품의약국(FDA)의 감독 아래 실시되는 ‘마이크로소트’라는 정교한 정자 분리기술 임상실험은 이미 절반 이상 진행됐다. GIVF는 라디오·신문·잡지 광고를 통해 수백쌍의 실험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실험에 필요한 7백50명의 아기 중 4백명 이상이 태어났다. 다른 부부들은 미국 내 약 20개 클리닉에서 실시되는 정자 분리기술인 에릭슨법에 의존하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오래된 방법이고 효과도 미심쩍다. 지금까지 가장 호평받은 성별 선택 기술은 PGD다. 태아 성별 선택 출산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혜택을 본 가족들로부터는 찬사가 쏟아지지만 과학이 마침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 아니냐는 윤리적 문제도 제기됐다. 성별 선택의 타당성에 관해서는 불임 전문가들조차 입장이 엇갈린다. 부모가 자식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된 다음에는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눈동자 색깔? 키? 지능? 성별을 골라 출산하는 것은 21세기판 성차별이 될 것인가. 중국의 경우처럼 남녀의 비율이 무너질까?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이미 성별 선택 출산을 금지했다. 미국에도 그와 비슷한 규제가 필요할까? 이런 열띤 논점들은 의학저널·대학 윤리 위원회, 그리고 워싱턴의 최고위층에서 논의되고 있다. 최근 대통령 생명윤리자문위원회는 올 봄 발표될 예정인 보고서 내용 중에서 법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제안들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인간 배아의 매매나 인간과 동물의 잡종을 만드는 것 등 도를 넘는 생식 실험을 금지하기 위한 것이다. 1988년 첫아들 제시가 태어난 후로 메리와 샘 토트먼은 딸을 낳을 수 있게 해준다는 온갖 민간요법을 시도해 봤다. 그 후로도 제이컵과 루커스 등 줄줄이 아들만 태어나자 토트먼네 가정에서는 딸을 보기가 영영 어려울 것 같았다. 샘에게는 남자 형제만 둘이 있고, 윗세대에서도 70년 동안 딸 하나 없었다. 그래서 토트먼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GIVF가 실시하는 ‘가족 균형’을 위한 마이크로소트 임상실험에 참여하기로 했다. ‘가족 균형’이란 이미 한 자녀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 구성원의 성비를 조정하고 싶어하는 부부가 받는 자녀 성별 선택법을 가리키는 신종 용어다. 1995년 마이크로소트의 가족 균형 실험이 시작된 이래 1천3백쌍 이상이 실험에 참가했다. 2003년 LA 근처에서 마이크로소트 클리닉 2호점이 문을 열었고 3호점은 올해 플로리다에 세워질 계획이다. GIVF는 마이크로소트의 정자 분리기술이 안전과 효과면에서 처음으로 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이크로소트의 키스 블로어 박사는 “생식과 관련된 여성들의 선택의 지평을 바꿀 것이다. 신나는 일이다. 가능한 한 많은 부부가 이런 검사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래 가축의 정자 선별을 위해 미 농무부가 개발한 마이크로소트 기술은 DNA 전용 염료를 사용해 X염색체와 Y염색체를 구별하는 것이다. 태아의 성별 구분을 목적으로 마이크로소트를 이용하는 사람은 대부분 불임 문제가 없으며 표준 인공수정 방식을 통해 임신을 한다. 이 기술도 결코 완벽하지는 않다. 대다수 의뢰인은 임신을 위해 1회 이상의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2천5백달러를 내야 한다. 가장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 염색체를 선별하는 ‘X소트’의 신청자 중 91%가 여아를 낳았고, 남성 염색체를 골라내는 ‘Y소트’의 신청자 중 76%가 남아를 낳았다. 토트먼 부부는 운이 좋았다. 비록 임신 성공까지 세번이나 시도했지만 지난해 4월 메리는 마침내 딸 내털리를 낳았다. 메리는 “이 아이는 기쁨 그 자체”라며 만족했다. 메리는 아기를 원하는 마음은 확고했지만 확실히 딸이 태어나도록 하기 위해 만일 다른 배아를 만들어야 했다면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PGD의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사람들은 이 최신 가족계획법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을 통틀어 몇군데 병원에서만 실시하는 PGD는 본래 착상 전에 배아가 테이-삭스 병이나 낭포성 섬유증처럼 심각한 유전질환을 갖고 있는지 진단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이 기술 덕택에 수백쌍의 부부가 건강한 아이를 갖게 됐다. 오늘날 일부 의사들은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배아를 걸러냄으로써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으로 건강한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PGD를 이용한다. 이 방법을 의뢰하는 사람들 중에는 배아의 성별을 묻는 사람도 있는데 많은 의사들은 이것을 의뢰인의 권리라고 생각한다. 시카고 리프로덕티브 지네틱스 인스티튜트의 PGD 전문가 유리 벌린스키는 배아를 걸러낸 다음 “배아가 정상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성별도 말해준다. 어차피 배아의 주인은 의뢰인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성별의 배아를 이식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불임 부부가 PGD를 통해 만들어진 배아의 성별을 선택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단지 성별 구분만을 목적으로 배아를 만드는 행위는 도덕적 경종을 울린다. 지난 한햇동안 일부 병원들은 ‘가족의 성비 균형’을 맞추기 위한 목적으로 PGD를 무제한으로 실시했다. 스타인버그는 퍼틸러티 인스티튜츠의 의료진이 PGD를 무제한으로 실시한다는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그 결정이 타당한가를 논리적으로 따져봤다고 했다. “우리는 20년 동안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정자 선별 작업을 해왔다. 이제 2004년에는 1백% 가까운 성공률을 보이는 PGD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니 그 방법의 사용을 늘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 스타인버그의 말이다. 현재까지 이 방법을 통해 약 40명의 아기가 모두 부모가 바라던 성을 갖고 태어났다. 원하는 성별의 아이를 갖기 위해 높은 가격, 엄청난 시간 할애와 더불어 임신 촉진제와 IVF를 감내하려는 부부가 과연 실제로 많을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발상 자체에 관심을 갖는 부부는 많다. “조심스레 문의를 하는 친구나 이웃들이 있다”고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스에 있는 보조생식술(ART) 출산센터의 소장 데이비드 힐은 말했다. 이 센터에서는 전체 내방인의 5~10%가 성별 구분만을 목적으로 PGD를 의뢰한다. 힐 박사 본인은 이 방법 사용에 이의가 없지만 반대하는 동료 의사들의 의견도 존중한다. 그는 “아주 새로운 분야이다 보니 현재로서는 이 방법이 수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쪽과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양분돼 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웨인 주립대 의대의 PGD 권위자 마크 휴스 박사는 후자 쪽이다. “내가 아는 상식으로 성별은 질병이 아니다.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통을 겪는 것도 아닌데 의사가 개입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게다가 우리는 심각한 질병이 자녀들에게 유전될까봐 노심초사하는 부부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리도록 돕는 데만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대의 마크 소어 박사는 “균형을 맞춘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가족 균형’이라는 발상을 반박했다. 그는 이런 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면 “그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우리는 그런 일 안한다’고 쏘아붙인다”고 말했다. 아주 난처한 문제 한가지는 성별을 미리 정해 아이를 갖는 것이 암묵적 성차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성별을 선택할 경우 다른 성별은 자동적으로 거부되는 셈이다. 아시아에서는 남아 선호 사상에 따라 여아를 낙태하거나 죽도록 방치하는 바람에 성비 불균형이 초래됐다. 미국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까? GIVF의 블로어는 마이크로소트를 이용하는 대다수 부부는 남아가 아니라 여아를 원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런 추세는 ‘Y소트’의 성공률이 높아질 경우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힐의 병원에서는 의뢰인의 약 65%가 남아를 신청했고, 스타인버그의 병원에서는 55%가 남아를 원했다. 스타인버그는 “그때문에 성비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아이가 본래 의도했던 성별과 달리 태어나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그나마 현재 사용 가능한 방법 가운데 PGD의 성공률이 가장 높지만 ‘원치 않는 성별’의 배아도 함께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처리가 곤란한 문제다. PGD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배아가 원치 않는 성별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파괴된다며 우려하지만 그런 문제는 체외수정 방법에서도 발생한다. 여분이 발생할 경우 폐기하거나, 추후 사용을 위해 냉동 보관하거나, 기증하기도 하고 과학 연구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블로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트는 지금까지 5백건 이상의 임신을 성공시켰는데 그중 네건은 ‘원치 않는 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GIVF는 중절 시술은 하지 않는다)에서 중절 시술을 받았다. 그는 “미국에서는 부모가 임신과 출산에 관해 선택할 권리를 갖기 때문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대다수 의뢰인들은 건강한 아이를 갖고 싶어할 뿐, 어떤 성별의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기뻐한다”고 말했다. 의료상의 문제를 떠나 태아의 성별을 선택한다는 문제가 지니는 고유의 모순성이나 윤리적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여성의 낙태권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성별에 따라 낙태한다는 발상에는 곤혹스러워 한다. 태아의 인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낙태에 반대하지만 성별 선택으로 아이를 갖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낙태가 줄 수도 있다. 성별 선택이 남녀 성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는 있지만 인구과잉을 억제할 수도 있다. 가장 근본적 갈등을 초래하는 과학과 종교의 대립 문제도 있다. 두 딸을 둔 한 한인 부부는 과학과 종교 양쪽의 입장을 모두 경험했다. 유교적 전통에 따라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던 아내(31)는 블로어가 직접 PGD를 소개하는 마이크로소트의 설명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정작 시도해 보려던 순간 무언가 더 큰 힘이 결심을 무너뜨렸다. 그녀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닌 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 기도를 올리면서 이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에는 성별 선택을 막는 법률이 없다. 최근 1천2백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존스 홉킨스대 부설 유전공공정책센터의 케이시 허드슨은, PGD 같은 생식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은 규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정부가 나서 그런 기술의 사용을 통제하는 구상은 반기지 않는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한편 불임 전문의들은 미국 생식의학회(ASRM)가 업계 표준을 정해주기를 기대한다. ASRM의 윤리위원장인 존 로버트슨은 마이크로소트 같은 임신 전 기술들은 “안전성만 확보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마이크로소트 기술을 적용했을 때 다운증후군 같은 중대한 기형을 갖고 태어난 아기가 2.4%(적용 안했을 경우는 3~4%)뿐이라고 보고됐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성별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한 인간의 탄생에 앞서 DNA를 조작하는 것이 대세로 굳을 것인가? “나는 오래 전에 결코라는 말은 결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법을 깨달았다”고 스탠퍼드대 유전학과의 릭 마이어스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신장·성격·지능 같은 우리가 걱정하는 특질들은 단일 유전자의 작품이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그것들은 DNA와 환경의 복잡한 도가니 속에서 요리되는데, 그것은 일반 과학자들은 물론 바이오엔지니어링으로 만들어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이큐가 높은 과학자들의 이해력도 뛰어넘는 것이다. 설령 우리가 마음대로 팔등신 미녀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한들 과연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까? 샬라 밀러와 메리 토트먼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건 너무 나간 것”이라고 밀러는 말했다. 스타인버그는 차 앞유리에 ‘실험과 아기는 영혼이 없다’고 적힌 쪽지들이 끼워져 있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에는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명을 창조한다는 개념 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백만명의 실험관 아기가 태어난 뒤 그것은 통상적인 의료행위로 자리잡았다. 성별 선택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되리라고 IVF의 역사서인 ‘판도라의 아기’를 쓴 로빈 매런츠 헤니그는 말했다. 리제트 프릴링스도프는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들 부부에게는 세 아들(조던·저스틴·제이크)과 마이크로소트로 태어나 이제 막 두살이 된 딸 제시카가 있다. “나는 제시카를 1만5천달러짜리 아기라고 부른다.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었다”고 프릴링스도프는 말했다. “일주일에 대충 한번꼴로 ‘어떻게 딸을 얻었느냐’고 묻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나는 ‘이 번호’라고 말해준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 부부처럼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 틀림없이 많은 부부들이 그러리라. 뉴스위크 > special re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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