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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뉴에이지

Midnight at the Waterfall-Alison Hood

by 칠칠너래 2006. 4. 25.




        하루만의 위안 / 조병화 잊어버려야만 한다 진정 잊어버려야만 한다 오고 가는 먼 길가에서 인사없이 헤어진 지금은 그 누구던가. 그 사람으로 잊어버려야만 한다 온 생명은 모두 흘러가는데 있고 흘러가는 한줄기 속에 나는 또 하나 작은 비둘기 가슴을 비벼대며 밀려 가야만 한다 눈을 감으면 나와 가까운 어느 자리에 싸리꽃이 마구 핀 잔디밭이 있어 잔디밭에 누워 마지막 하늘을 바라보는 내 그 날이 온다 그 날이 있어 나는 살고 그 날을 위하여 바쳐온 내 소리를 생각한다 그 날이 오면 잊어버려야만 한다 오고 가는 먼 길가에서 인사없이 헤어진 지금은 그 누구던가 그 사람으로 잊어버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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