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시대의 악기(樂器) | ||||
3만년
동안 묻혀있던 플루트를 독일 남부지역 동굴(Geienklösterle cave)에서 발견하였다. 맘모스 상아를 정교하게 가공해서 만든 이
플루트는 길이가 18.7cm이고 세 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서 여러 음을 낼 수 있다. 튜빙겐 대학의 니콜라스 코나드와 동료들은 이 악기들의
제작연대를 3만년에서 3만7천년 전이라고 추정하였다. 이는 최후의 네안데르탈인과 초기 현대인류가 같은 시대에 살았던 마지막 빙하기 시대에
해당한다. 이 플루트는 동굴에서 발견했을 때 31조각으로 부서져 있었다. 약 10년 전, 이곳에서 백조뼈로 만든 플루트 2개를 발견했었다. 세 번째 발견인 맘모스 상아로 제작한 플루트는 다른 두 백조뼈 플루트에 비하면 훨씬 더 고급스럽다. 그 당시 맘모스의 상아는 악기재료 중 최고급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상아로 정교한 플루트를 제작하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맘모스 상아는 새 뼈보다 훨씬 더 딱딱하고 속이 비어있지 않기 때문에 상아를 두개로 쪼개서 대나무처럼 속이 비도록 긁어내야 하고 두 조각을 잘 붙여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사시대 음악에 조예가 깊은 Friedrich Seeberger는 그 플루트를 나무로 만들어서 어떤 음률을 낼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상당히 정교한 음률을 낼 수 있었고 매우 조화로웠다. 동양의 5음계로 된 음을 듣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맘모스 상아로 플루트를 제작하여 선사시대 악기의 원음을 재생하려고 한다. 대기원시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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