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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클래식

오펜바흐 - 하늘의 두 영혼 op.25 (Deux ames au ciel Op.25)

by 칠칠너래 2006. 4. 15.
      독일계 프랑스 작곡가였던 오펜바흐가 
      23세 때인 1843년에 내놓은 작품으로, 
      원곡은 첼로와 피아노로 연주하게 되어있다고 한다.
      요한 슈트라우스와 함께 19세기 대중적 클래식의 
      가장 탁월한 작곡가로,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곡을 
      많이 썼던 오펜바흐가 젊은 시절의 
      고뇌와 슬픔에 싸인 음형을 풀어놓은 엘레지(Elegie)이다. 
      "자클린의 눈물"처럼 선율이 매우 아름답고
       애절해 가슴을 쓰리게 하는 작품인데, 
      슬픔보다 오히려 고요한 평화를 느낄 수도 있다.
      
      Jaques Offenbach (오펜바흐)
      ...하늘의 두 영혼 op.25(Deux ames au ciel Op.25)
      간격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데
      동의하는 일입니다.
      내가 가져야 할 것과
      내가 가져선 안 되는 것 사이의 간격을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안타까운 것.
      가져선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자꾸만 마음이 기웃거려지는,
      꼭 그 간격만큼 슬픈...
      - 이정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