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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클래식

[스크랩] Saint-Saens (생상) .....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by 칠칠너래 2006. 4. 15.
      Swan from Carnival of the Animals
      ...Camille Saint-Saens (1835-1931)
      프랑스 음악부흥의 선구자인 <생상>의 대표적인 작품.
      1886년 샤를느 르보크가 주최하는 사육제의 음악회에서 
      청중들을 놀라게 해 주려고 작곡한 작품. 
      모두 14곡으로 된 이 모음곡에는 당시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명곡들을 삽입해 흥미를 주고 있으며, 
      이 중 특히 제13곡의 <백조>는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하프의 아르페지오를 타고 흐르는 첼로의 아름다운 멜로디는 
      호수의 여왕 백조를 방불케한다.
      사랑의 전설 
      사랑은 아름다워라 
      그대 눈빛을 보고 있으면 
      나는 촛불이 다 타는 것도 잊고 
      떨리는 내 그림자를 숨기며 
      그냥 그대 앞에만 있고 싶어라. 
      사랑은 굳건하여라 
      나의 생각이 요구하는 어떤 것도 
      그대를 향한 믿음의 나무보다 
      튼튼하지 못하고 
      한갓 말이 부리는 재주에 
      흔들리지 않는 사랑으로 
      내 그대에게 다가가리니. 
      사랑은 생명이어라 
      메마른 마음의 깊은 계곡에 
      풀이 돋아 꽃을 피우는 사랑은 
      죽음조차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전설이어라. 
      하지만 사랑은 아픔이어라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오랜 기다림으로도 
      사랑의 속삭임을 들을 수 없어 
      내 소중한 나를 다 버려도 
      사랑의 미소는 잡을 수 없다. 
      사랑의 아픔은 더욱 소중하여라. 
      오래 남는다. 
      사랑의 상처는 너무 오래 남는다. 
      아득한 시간이 흘러 아픔은 사라져도 
      상처의 흔적은 남아 
      슬프지 않은 추억이 된다. 
      사랑의 전설이 된다. 
      사랑의 전설은 언제나 아름답다.
      - 서정윤 -
      
      
출처 : 올리브나무 그늘 아래서
글쓴이 : 향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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